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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국내 소식

[페라리 로마] 아시아 최초 출시! V8 GT 라인업 완성! 성능, 가격, 디자인

by 오너 브라이언 2020.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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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에서 새로운 GT카 '로마(Roma)'를 출시했습니다. 로마는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자유분방한 라이프스타일을 독특한 이탈리안 디자인으로 재해석했습니다. 1950-60년대의 세련됨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조화롭게 균형을 갖추고 우아함을 가집니다.  

페라리 로마 (제공 : 페라리)

로마는 페라리 최초의 V8기통 프론트 미드십 쿠페로 포르토피노와 함께 FR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공식 가격이 발표되지 않았으나 3억 초반에서 시작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국내 인증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예약 판매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페라리 로마 (제공 : 페라리)

페라리는 로마의 세련된 이미지를 담기위해 미니멀리즘을 적용하여 환기구나 불필요한 디자인을 제외시켰습니다. GT 투어링 모델을 표방한 만큼 공격적인 에어로파츠나 과감한 라인보다는 유려한 곡선으로 처리했습니다. 사실 페라리는 스포일러가 전체 디자인을 헤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외장 스포일러를 거의 장착하지 않고 있는데요, 가변형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한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 생각됩니다.

페라리 로마 차량 제원 (제공 : 페라리)
페라리 로마 (제공 : 페라리)

로마의 '스페인계단' 앞에서 촬영한 페라리 로마입니다. 사진으로 함께 감상하니 정말 잘 어울리는 것처럼 보이네요. 사람이 정말 많은 관광진데, 요즘은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안 좋습니다 ㅠㅠ.

페라리 로마 (제공 : 페라리)

흔히 GT 투어링 슈퍼카의 덕목으로 안정적인 고속주행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페라리는 이를 만족하기 위해 직진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에어로 다이내믹을 적용했습니다. 앞차축 하부로 들어오는 공기를 측면으로 빠지게 터널을 만들고, 가변형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고속 영역에서 다운포스를 생성해 후륜 차축의 접지력을 높입니다.

다운포스(Down Force)란?
공기 역학적으로 차의 보디를 노면 쪽으로 억압 하향하는 힘을 말한다. 이 다운 포스가 증가함으로써 
고속 안정성은 보다 높아진다.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페라리 로마 V8 엔진 (제공 : 페라리)

페라리 로마의 V8기통(3,855cc) 터보 엔진은 7,500 rpm에서 최대 출력 620마력을 발휘합니다. 이는 세그먼트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입니다. 4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한 이 엔진은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Variable Boost Management)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인데요. 스토틀 반응을 높여주는 기능으로 터보 엔진의 터보랙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결과적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출력 대 중량비 (2.37kg/cv)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제로백 3.4초, 제로이백은 9.3초를 기록하며 최고 시속 320km/h를 내는 등 슈퍼카의 성능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로마의 미션에는 신형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되어 이전의 7단 미션보다 크기가 작아지고 무게도 약 6kg 가벼워졌다고 합니다. 더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 느낌을 제공해 경쾌한 드라이빙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최대 허용 토크 77.5kg.m의 파워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고성능 미션입니다.


페라리 로마 스티어링 휠 (제공 : 페라리)
페라리 로마 센터페시아 (제공 : 페라리)
페라리 로마 조수석 인포메이션 스크린 (제공 : 페라리)

페라리 로마의 실내는 듀얼 콕핏을 테마로 물리 버튼을 없애고 디지털 스크린으로 많은 부분을 대체했습니다.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을 다듬어 기능들을 더 사용하기 편하게 배치했습니다. 세로형 8.4인치 디스플레이가 중앙에 배치되어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조수석 탑승자도 전면부 스크린에서 다양한 차량 정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페라리 로마 (제공 : 페라리)

오늘은 페라리의 신차 로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페라리에서 새로운 디자인, 잘 출시하지 않는 GT 라인업을 오랜만에 봐서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 출시했다는 것도 인상 깊은데요. 우리나라에서 1년에 500대 이상의 페라리가 판매된다고 합니다. 페라리 측에서 우리나라를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죠.(어쩌면 코로나 19 영향으로 우리나라가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뇌피셜입니다) 디자인에 기존 페라리의 이미지보다 강렬함은 떨어져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곧 도로에서 보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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