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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국내 소식

[캐딜락 XT6] 출시! 2020년형 가격, 연비, 제원 공개!

by 오너 브라이언 2020.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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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의 대형 SUV XT6가 3월 16일(월)에 최초 공개를 했습니다. 중형 SUV XT5와 초대형 SUV 에스컬레이드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던 캐딜락이 XT6를 출시함으로써 SUV 라인업을 완성해가고 있습니다.

캐딜락 XT6 (제공: 캐딜락)

최근 제네시스 GV80의 출시와 포드 익스플로러, 현대 팰리세이드같은 대형 SUV 시장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캐딜락 XT6는 어떠한 매력으로 시장에 어필할 것인지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캐딜락 XT6 ( 제공: 캐딜락)

우선 외장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캐딜락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해 직선을 사용해 단단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출시될 에스컬레이드에도 적용되는 패밀리룩인데, 개인적으로 XT6의 디자인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각지고 반듯한 라인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트렌드에 맞게 직선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GV80이나 팰리세이드가 곡선형 디자인을 많이 채택한 것과 상반되기도 합니다. 텔루라이드는 상대적으로 캐딜락의 디자인을 따라가는데, 그래서 북미시장 판매가 많은 것일까요?

좌측부터 현대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80

XT6는 안정성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검증받았습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북미 브랜드 중에서 유일하게 받아 안정성을 입증했습니다.

캐딜락 XT6 제원 (제공: 캐딜락)

캐딜락 XT6의 크기를 보시면 5미터가 넘는 긴 전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휠베이스는 2,863mm팰리세이드의 2,900mm와 비교하여 약간 짧지만 전장은 4,980mm로 캐딜락 XT6가 더 깁니다. 제네시스 GV80도 마찬가지로 휠베이스 2,955mm, 전장 4,945mm로 전장은 더 짧고 휠베이스는 더 깁니다. 한마디로 XT6의 오버행이 더 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디자인적으로는 더 투박하지만 공간 활용성은 더 좋다고 볼 수 있겠네요.

캐딜락 XT6 (제공: 캐딜락)

XT6의 공차중량은 2,150kg(6인승 기준)으로 평이한 수준입니다. 최대 연결 하중은 1,814kg로 높은 편은 아니며, 아무래도 도심형 SUV를 추구하는 만큼 트레일링 능력은 뒷순위로 물러난 것 같습니다. 

캐딜락 XT6 (제공: 캐딜락)

헤드램프 디자인은 기존에 비해 날카로워졌으며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미래적인 느낌을 더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출시하는 신형 쏘렌토 헤드램프와 유사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모든 캐딜락 모델에 적용될 것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눈에 익을만한 호불호가 없는 디자인입니다.

캐딜락 XT6 (제공: the best suv)

캐딜락은 최초 출시에서 한 가지 트림(스포트 트림)으로만 출시한다고 합니다. V6엔진은 캐딜락과 GM 그룹에서 많이 사용했던 엔진으로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7.5kg,m 입니다. 2.1톤의 덩치를 끌고 나가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이며, 경쟁사 대형 SUV들과 동등한 수준입니다.

캐딜락 XT6의 공인연비는 8.3km/l로 팰리세이드보다 연비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9km/l 정도로 책정됐어도 성공적인 마케팅을 하기 좋았을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미국차들이 대체로 연비효율에는 인색한 모습입니다. 서울 기준으로 도심 연비는 5km/l 내외로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전 모델에 사륜구동(AWD)이 적용되고 9단 자동변속기가 채택될 예정입니다. 휠 타이어는 20인치 235/55R/20 사이즈가 적용됩니다.


캐딜락 XT6 (제공: 캐딜락)

XT6의 실내는 기존 캐딜락의 디자인룩을 따라가면서 최신의 장비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습니다. 전화, 라디오 그리고 앱 목록에 대한 쉬운 접근이 가능하며, 무선 충전과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변화하는 캐딜락만의 캘리브레이션이 포인트입니다.

캐딜락 XT6 6인승 (제공: 캐딜락)

캐딜락의 6인승 모델은 2열 의자를 독립식으로 나눠 거주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3열 공간의 헤드룸과 적재공간은 동급 최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진만 봐도 3열의 헤드룸이 부족해 보이지 않습니다. 2열과 3열을 폴딩했을 시 2,229리터의 적재공간이 확보됩니다.

캐딜락 XT6 (제공: 캐딜락)

나이트 비전을 적용해 전방의 잠재적 위협을 우선적으로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안전한 운전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캐딜락 XT6 (제공: 캐딜락)

마지막으로 XT6의 예상가격입니다. 아직 국내 출시 가격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북미 가격을 기준으로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 출시되는 사륜구동 스포트 트림으로 적용했을 시 5만 6천 달러로 시작합니다. 이를 원화로 계산했을 시 약 6천만 원 초반인데요. 관세와 옵션 등을 감안하면 7천만 원 내외의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공개된 XT6의 가격은 GV80의 3.5터보보다 824만원 저렴한 8347만원입니다. 캐딜락의 트림 전략에 따라 최상위 트림인 '스포츠' 단일트림으로 출시되며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한 가격이라고 하네요! 예상보다는 조금 더 비싸지만 할인과 프로모션을 감안하고 유니크함을 추구하신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같네요. 구매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차량이 출시되면 시승을 신청해보시고 본인의 스타일에 더 맞는 차량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곧 출시되는 캐딜락 XT6를 알아봤습니다. 미국차에 대해 좋은 이미지가 없었는데, 요즘 출시되는 미국차들도 많은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국내에서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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