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최근 BMW M340i 투어링의 국내 인증을 마치며 상반기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투어링은 BMW의 왜건 모델을 지칭하는 말로, 트렁크 공간을 최대로 늘려 짐을 많이 실을 수 있는 실용적인 차종입니다.
그중에서도 M340i는 고성능 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은 모델로 실용성과 스포츠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유럽지역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실제로 아우디의 경우 RS4 아반트, RS6 아반트와 같은 스포츠카 성능을 내는 왜건을 출시하기도 하는데요. BMW에서도 X3M, X4M과 새로운 고성능 모델을 출시했던 만큼 추후에 투어링 모델에도 M배지가 달릴지 궁금해집니다.
사실 3시리즈 투어링 모델은 이전 F30 3시리즈에서도 국내 출시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에도 320d 모델이 출시되어 M 스포츠 외장 키트를 장착한 차량을 가끔씩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고 생각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도 고성능 왜건 모델이 출시되어 우리나라 자동차 문화가 왜건도 수용할 수 있게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M340i 투어링에는 사륜구동 XDrive도 추가가 되어 더욱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세단은 너무 흔하고, SUV의 높은 차체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왜건은 좋은 대안이 되었습니다. 이번 M340i 투어링 모델도 그러한 틈새시장을 잘 공략한다면 높은 판매고를 올릴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대부분의 제원은 기존 3시리즈의 그것과 동일합니다. 휠베이스도 2,851mm로 동일하고 실내 디자인과 옵션도 같습니다. 하지만 왜건은 적재용량이 2배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많은 짐을 실을 필요가 있는 분들에게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M340i 투어링은 3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됩니다.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 토크를 내고 제로백이 4.5초(340i 세단보다 0.1초 더 빠릅니다)로 사실상 준스포츠카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7천만원 중반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세대에서도 세단과 왜건 모델의 같은 트림에서 가격차이가 300~500만 원 정도 차이가 났었는데요. 현재 시판 중인 M340i 세단은 7,450만 원이기 때문에 7천 중후반의 가격을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이상으로 새롭게 출시될 예정인 3시리즈 투어링 신형 모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조금 더 많은 정보가 나오는 대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모델이 우리나라에서 왜건 모델이 늘어나는데 일조했으면 좋겠네요. ㅎㅎ 이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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