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롭게 출시된 르노삼성의 XM3 차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르노삼성에서 오랜만에 신차를 내놓으면서 주목을 많이 받았는데요. 특히 합리적인 가격정책과 좋은 상품 구성으로 현재 호평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럼 어떠한 점들이 이목을 끌고 있는지 같이 보도록 하시죠~>!
위 사진은 제가 작년에 서울 모터쇼에 가서 촬영한 XM3인데요. 이번에 출시된 디자인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을 정도(사이드미러가 두꺼워진 정도?!)로 날렵하고 잘 빠진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제 느낌에는 QM6를 납작하게 하고 SM6를 높여놓은 듯한 느낌이 강한데, 두 차량 모두 디자인이 호평을 받기 때문에 XM3에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ㅎㅎ
이번 신형 XM3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동급 대비 가장 큰 차체 사이즈입니다. 휠베이스가 무려 2,720mm로 동급의 셀토스(휠베이스 2,630mm), 트레일 블레이저(휠베이스 2,640mm)보다 월등히 크고 윗급으로 자리한 투싼(휠베이스 2,670mm)보다도 긴 휠베이스를 자랑합니다.
휠베이스가 길다는 것은 통상적으로 실내 공간이 넓고, 차량의 주행특성이 더 안정적이라는 것인데요. 어제오늘 올라온 시승기들을 몇 개 참고하니 후륜의 토션빔이 앞자리에서 잘 느껴지지 않고, SM6보다도 좋은 승차감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더불어서 동급 SUV 대비 가장 낮은 전고(차량 높이)를 가지고 있어 낮고 길게 뻗은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요즘 쿠페형 SUV들이 인기를 많이 끌고 있는데, XM3도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서 디자인한 차량인 것 같아요 ㅎㅎ.
실내로 들어오면 신형 클리오에서 보였던 인터페이스를 대부분 가져온 것으로 보입니다. 세로형 화면이 중간에 놓여 있는데, 현대기아의 가로형 모니터에 비해서 개성이 강한 편입니다. 물리 버튼을 최대한 줄이고 모니터 안에 기능들을 숨겨 놓은 것이 얼마나 편하고 익숙한지는 추후에 롱텀시승기들을 참고해 봐야겠습니다.
앞 대시보드를 위에서 보면 운전자 방향으로 센터패시아가 틀어져있습니다. 요즘 많은 제조사들이 대시보드를 일자로 쭉 빼서 넓고 안정감 있는 구성을 선호한다면, XM3는 그에 비해 역동적인 라인을 사용해서 젊은 감각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송풍구 모양이 전체적인 디자인과 호응을 잘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 조금 더 꾸며줬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XM3 TCe 260 RE signature 트림에는 보스(BOSE) 오디오가 적용됩니다. '보스'라는 이름을 달고 나와도 차량 별로 느낌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성능보다는 감성을 추구하시는 분들이 더 선호할 것 같습니다.
또한 계기판을 10.25인치 풀전자식 클러스터로 제작해 다양한 기능들을 더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말, 에코, 스포츠 모드에 따라 rpm게이지와 속도계가 변화하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위 사진은 스포츠 모드).
마지막으로 소형 SUV답지 않은 크기를 가지고 있음에도 가격은 소형 SUV 다워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1.6리터 가솔린 MPi엔진을 탑재한 GTe 모델은 1719만원부터 시작하는데, 이 가격으로 XM3같은 상품성을 가진 차량은 거의 없습니다. 현재 사전계약 진행에서는 TCe모델들의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2000만원 초반부터 시작하는 TCe 트림의 가격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가장 높은 RE 시그니처 트림에서 풀옵션을 넣으면 2720만 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구매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직접 시승을 해보고 타 제조사 모델과 비교를 통해 합리적인 구매를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르노삼성의 신형 XM3를 알아보았는데요. 최근 신모델이 없어 판매가 좋지 않았던 르노삼성이 이를 갈고 제대로 된 차량을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앞으로 XM3를 국내 생산하고 해외에도 수출하는 계획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을 대비해서 구성을 좋게 한 것 같아요. 동급 대비 가장 긴 휠베이스,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으면 좋겠네요 ㅎㅎ
'자동차 > 국내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딜락 XT6] 출시! 2020년형 가격, 연비, 제원 공개! (5) | 2020.03.13 |
---|---|
[현대 신형아반떼cn7] 티저 공개! 스크린샷 확인!(7세대 올뉴아반떼) (10) | 2020.03.11 |
[제네시스 GV80 가솔린] 가격, 연비, 새로운 머플러 공개 (10) | 2020.03.09 |
[제네시스 더올뉴G80] 역동적인 우아함의 실현(신형 G80) (9) | 2020.03.05 |
[현대 프로페시Prophecy EV컨셉트] 공개, '프로페시'의 뜻은? (0) | 2020.03.05 |
댓글